2017년 1월 13일 금요일

[책 리뷰] 완벽한 공부법: 모든 공부의 최고의 지침서





서평


 참 활용하기 나름인 책 같다. 단순히 학교 공부, 영어 공부가 아닌 범용적인 공부 혹은 진짜 공부를 하는 방법에 대한 지침을 알려주는 책 같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는 심리적인 요인 부터, 내자신의 심리 상태를 다스릴 수 있는 심리적인 요인, 공부한 것을 기억하는 방법 그리고 그것을 활용하는 방법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지침을 해주는 책이다.

 기존의 책 같은 경우는 동기부여, 학습방법, 목표 설정 이런것들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이 책은 기존의 공부법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회성, 감정과 같은 영역까지 다루면서 어느하나 버릴게 없는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그 학습한 내용을 적용 시킬 수있는 분야인 영어 공부법과 회사 생활에 대한 지침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나에게 있어 앞으로 발전을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었던것 같다.

요약


 책의 첫 장은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라는 내용이다. 단순히 믿음을 가지세요 라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기 위한 방법을 말해주고 있는데 그 방법은 작은 성취를 통해 믿음을 갖는 것이다. 작은 일을 하고 성취를 이루면 그 정도의 일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그러면서 점점 큰 일을 성취를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된다는 뜻이다. 크던 작던 누구나 무언가를 성취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일이던 간에 그 성취감은 언제나 뿌듯했을거라고 생각한다. 물론, 중요한 성과를 달성했을 때 더 기쁘기는 할 것이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기 때문에 작은 일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면서 점점 큰 성과를 거두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고 이 책에 나와있다.

 두 번째는 나에 대한 인지이다.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 이것을 이 책에서는 '메타 인지'라고 한다. 내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아무런 대책없이 너무 높은 목표에 도전하면 현실과 이상에 대한 격차로 인한 좌절감만 커질 것이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를 인지하고 있는 '메타 인지'가 중요하다고 한다. 메타라는 것은 영어로 'about'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메타 인지'는 '인지 about 인지' 즉, 내가 인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인지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이 책에서 이 부분이 제일 어려운 것 같다.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해서도, 과소평가해서도 안되는데, 이러한 균형점을 찾는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기억에 관한 내용이다. 공부는 어렵게해야 한다. 쉽게한 공부는 쉽게 잊는다라는 뜻이다. 자꾸 반복해야하고 내가 잘 기억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있는지 스스로라도 테스트를 해야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영단어를 외울 때 눈으로 외우고 그즉시 손으로 외운 내용들을 적으며 셀프 테스트를 진행해가며 외우는 것이다. 그리고 암기 없이 이해도 없다는 내용도 있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이 책만의 특별한 공부법 같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전부 다 우리가 살아오면서 알고 있는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강조하고 있고, 왜 그런 기본적인 것들이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한 내용으로 책의 요약을 마치겠다. 그 뒤에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이 요약에는 내가 제일 못하고 있거나 준비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만 언급하려고 한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 책의 가장 앞부분이 내가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목표를 세울 때는 먼저 BHAG(Big Hairy Audacious Goal)을 세우라고 한다. 장기적으로 바라봐야하는 크고 위험하고 담대한 목표를 의미한다. 조금 허황될 지라도 이렇게 목표를 잡고 스스로에게 왜 이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려고 하는지 끊임 없이 질문하라고 이 책은 말한다. 회사에 입사해서 기초 소양 교육을 받을 때 어떤 일을 하게되더라고 항상 Why? 라는 질문을 하라고 들었다. 이 일을 왜 해야하는지 스스로 인지하면 그 다음엔 How? 라는 질문으로 이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업무를 더 잘 처리할 수 있다고 배웠는데 책에서 말하는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책의 내용에서 How? 에 해당하는 부분은 SMART 목표이다. SMART 목표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며, 실천할 수 있고, 현실적인 중장기 목표를 의미한다. BHAG 목표를 왜 실천하려하고 그 다음 어떻게 실천할지 고민을하며 큰 목표를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중장기 목표로 나누어서 단계 별 목표를 세우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내용은 앞부분 믿음에 대한 챕터에서 나온 작은 성취감을 통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는 이야기와 연결이 되는 부분인 것 같다. 뒤에 이어지는 챕터에서도 작은 것 -> 큰 것으로 이어지는 내용들이 있는 기본에 충실한 내용이 꽉 차있어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고 또한, 익힌 것에 대한 활용도 강조하고 있어 500페이지 분량이 버릴 것 하나 없이 알차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이 책의 공동저자들의 그 챕터와 관련된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내용이 있어 독자들에게 더 와닿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내 실력을 끊임 없이 발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 소개한 내용들을 100% 지켜가며 생활하기는 힘들 것이다. 지킬 수 있는 것과 지킬 수 없는 것들을 구분하고 그에 따라 하고자 했던 일을 꾸준히 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야겠다. 매년 초에 각오를 다지기 위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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